일본, 도쿄올림픽 앞두고 또 독도 영유권 주장...외교부, 총괄공사 초치해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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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21-07-1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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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정부, 13일 방위백서 통해 독도 영유권 주장...17년째

소마 히로히사(相馬弘尙)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 공사가 13일 일본 정부의 방위백서와 관련해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로 초치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외교부가 13일 일본이 방위백서를 통해 독도 영유권을 거듭 주장한 데 대해 항의하고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상렬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이날 오전 11시쯤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로 소마 히로히사(相馬弘尙)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하고 이같이 항의했다.

이 국장은 소마 공사에게 일본이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또다시 반복한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마 공사는 초치에 앞서 방위백서와 관련한 일본 정부의 공식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말에 묵묵부답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각의(국무회의)를 열고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2021년판 방위백서 '일본의 방위'를 채택했다.

일본 방위백서에 독도 영유권 주장이 포함된 것은 지난 2005년 이후 17년째다.

특히 올해 방위백서는 오는 23일 개막하는 도쿄(東京)올림픽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의 방일 및 한·일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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