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1위…글로벌 잡지 '모노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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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1-07-1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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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년부터 순위 발표…서울시 첫 진입

  • 대중교통 우수하고 볼거리도 풍부…코로나 방역도 좋은 평가

서울 시청 전경. [사진= 아주경제DB]



서울시가 글로벌 시사 월간지 '모노클(Monocle)'에서 선정하는 '2021년 살기 좋은 도시' 순위 11위에 올랐다고 12일 밝혔다.

도시 라이프스타일 등을 탐구하는 월간지 모노클은 2009년부터 매년 7·8월 '삶의 질(Quality of Life)' 특집호에서 전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 순위를 발표해왔다. 서울시는 올해 처음으로 순위권인 11위에 진입했다.

모노클은 이번 조사에서 기존 사용했던 평가 항목 중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맞지 않는 평가 항목을 제외하고, 팬데믹(대유행) 상황에서도 삶의 질을 보존하면서 일상 복귀 후 회복할 준비가 된 도시를 선정했다.

서울시는 거대한 도시 규모에도 불구하고, 접근성이 높고 다양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도시라고 모노클은 평가했다. 특히 저렴하고 이용자 친화도가 높은 서울의 대중교통을 높게 평가했다. 또 홍대, 혜화, 이태원 등 일상 속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지역들도 장점으로 들었다.

코로나 대응에서도 서울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인구 밀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방역과 동선 추적을 통해, 바이러스가 광범위하게 확산하는 것을 방지했다는 것이다. 모노클은 서울 시민들이 방역수칙을 잘 따른 점도 방역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이번 조사에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꼽힌 곳은 코펜하겐이었으며 이어 취리히, 헬싱키, 스톡홀름, 도쿄 등이 뒤를 이었다.

한영희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앞으로도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 평가에 있어서 서울이 세계에서 높은 평판을 얻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서울 우수 정책에 대한 글로벌 홍보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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