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4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VN지수, 1380선으로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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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1-07-07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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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2.49% · HNX지수 0.41%↑

  • 지난 2월 17일 이후 최대 상승폭

7일(현지시간) 베트남 주가 지수는 전날보다 33.76포인트(2.49%) 오른 1388.55에 장을 마감하며, 전날 하락분을 절반 이상 회복했다. 이는 종가 기준 지난 2월 17일(40.85p·3.66%) 이후 약 4개월 반 만에 최대 상승폭이었다.

이날 VN지수는 1354.79로 개장했으면서 1334~1388 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였다. 장 중 VN지수는 최저와 최고의 차이가 50 포인트 이상 차이나면서 큰 변동성을 보였으나. 국내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 입어 결국 상승 마감했다.

베트남 경제전문매체 카페에프(cafef)은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이날 증시 거래량은 30조동 이상으로 시장에서 현금 흐름이 여전히 풍부하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1조8000 억동(약 889억2000만원) 넘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금액도 시장의 상승세를 뒷받침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26조5960억동(약 1조3138억원)으로 집계됐다. 281개 종목은 올랐고 534개 종목은 하락했다.

HOSE에서 외국인은 이틀째 순매수를 했다. 매수 규모는 1조8237억동에 달했으며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비엣콤뱅크(VCB), 빈홈(VHM), 군대산업은행(MBB) 등이었다. 반면, HNX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7거래일째 순매도했고 규모는 469억동으로 집게됐다.

업종별로는 25개 업종 중 △보험(-1.57%) △고무제품(-1.13%) △광산업(-1.06%) 등 9개의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나머지 16개의 업종은 모두 강세를 기록했고 이 중 △소매(5.22%) △유틸리티(4.16%) 등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VP뱅크(-0.42%)는 유일하게 하락했고 나머지 9개의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그 중 빈홈(6.07%), 페트로베트남가스(6.64%)의 상승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1.32포인트(0.41%) 오른 319.83으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07포인트(0.08%) 상승한 89.14를 기록했다.

 

[사진=cafef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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