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자의 에코-팁] 이래도 텀블러를 안들고 다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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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21-07-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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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제주도 스타벅스 매장 4곳에서 일회용컵이 자취를 감췄습니다. 프랜차이즈 업체가 일회용 컵을 퇴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참 불편한 일이죠. 스타벅스 입장에서는 수익 악화로 이어질 수도 있는 일입니다. 그런데도 이런 결정을 한 것은 플라스틱과 종이 배출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개인컵(텀블러) 사용을 독려하기 위한 것입니다.  

개인컵을 들고 다니는 것이 환경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익히 알고 있지만 참 귀찮지요? 가방이 무겁기도 하고 컵을 씻는 것도 번거로운 일입니다.  

하지만 개인컵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 이런 불편함보다 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우선 커피 매장에서 개인컵을 주면 일정 금액을 할인해줍니다. 커피를 사 마실 때마다 돈을 버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행여 매장에서 음료를 다 못 마셨더라도 버리거나 한 번에 마실 필요가 없습니다. 뚜껑을 닫아 가방에 넣으면 언제든 마시면 됩니다. 또 업무상 미팅이 많은 경우 매번 음료를 시키지 않아도 됩니다. 가방에서 개인컵을 꺼내며 "저는 이 음료 마시겠습니다"라고 말하면 끝!

또 요즘처럼 더울 때는 집에서 개인컵에 음료를 담아서 나오면 반나절 이상 온도를 유지해 시원한 음료를 마실 수 있습니다. 따뜻한 음료도 마찬가지겠죠? 내일부터 캐인컵을 이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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