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공식 계체량 전원 통과…김재훈·금광산 일촉즉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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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1-07-0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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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촉즉발이었던 김재훈(왼쪽) 금광산. [사진=로드FC 제공]


로드FC 공식 계체량 결과 모든 선수가 통과했다. '야쿠자' 김재훈(32)과 '액션 배우' 금광산(45)은 계체 후 두 차례 충돌했다.

로드FC 058 공식 계체량 행사가 지난 2일 오후 6시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상남분수광장에서 열렸다.

무제한급 '스페셜(특별)' 매치에 나서는 김재훈과 금광산의 계체가 진행됐다. 계체 결과 김재훈은 147.7㎏, 금광산은 102㎏을 기록했다.

두 선수는 계체 후 기 싸움을 벌였다. 먼저 도발한 것은 김재훈이다. 그는 물을 뿌리며 먼저 도발해왔다. 아쉽게 끝나자, 다시 한번 머리를 들이밀었다.

금광산이 이를 밀치자 곧바로 목을 잡으며 일촉즉발의 상황이 펼쳐졌다. 금광산은 오히려 당황하는 눈치였다.

김재훈은 마이크를 잡고 "내일 보여드리겠다"며 마이크를 단상 위에 내동댕이쳤다. 그리고는 상대(금광산)를 무시하듯 내려갔다.

이에 금광산은 "김재훈이 화내는 것은 이해하는데 여기서 이럴 필요가 있나 싶다"라고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그는 "나도 많이 맞아가면서 배웠다. 내일 팬분들이 '이거 보러 왔냐'라는 말이 나오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미들급 챔피언은 나야 나." 서로를 마주 보는 황인수(왼쪽)와 오일학. [사진=로드FC 제공]


이어서 미들급 타이틀전 계체가 진행됐다. '코리안 마우이' 오일학(19)과 황인수(27)가 무대 위로 올라왔다. 계체 결과 오일학은 83.6㎏, 황인수는 84.5㎏으로 통과했다.

오일학은 "힘들게 훈련한 만큼 케이지 위에서 보여드리겠다. 초반에 KO 시키겠다"고 말했고, 황인수는 "차기 미들급 챔피언 황인수다. KO는 안 일어난다. 그라운드와 스탠딩 모두에서 오일학을 압도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로드FC 058은 3일 오후 4시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창원체육관에서 진행된다. '파트(분류)1' 4경기에 이어 오후 6시부터는 '파트(분류)2' 5경기가 진행된다.


▲ 로드FC 058 계체 결과

'파트(분류)2' 경기(3일 오후 6시 시작)
5경기 –84㎏ 미들급 타이틀전 황인수 84.5㎏(통과), 오일학 83.6㎏(통과)
4경기 무제한급 스페셜 매치 김재훈 147.7㎏, 금광산 102㎏
3경기 –84㎏ 미들급 최원준 84.5㎏(통과), 임동환 84.5㎏(통과)
2경기 –65.5㎏ 페더급 박해진 65.9㎏(통과), 오두석 65.9㎏(통과)
1경기 –70㎏ 라이트급 박시원 70.4㎏(통과), 김태성 70.4㎏(통과)

'파트1(분류)' 경기(3일 오후 4시 시작)
4경기 —61.5㎏ 밴텀급 양지용 61.8㎏(통과), 이정현 61.9㎏(통과)
3경기 –65.5㎏ 페더급 이성수 65.9㎏(통과), 박진 65.5㎏(통과)
2경기 –60㎏ 계약 체중 경기 김영한 60.4㎏(통과), 최 세르게이 59.9㎏(통과)
1경기 –57㎏ 플라이급 서동수 57.4㎏(통과), 김우재 57.3㎏(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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