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지수 개편...의류건조기·쌀국수·아보카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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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21-07-0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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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재 2015년 기준 적용...12월 22일 2020년 기준 개편 공표

LG전자 스타일러 [사진=LG전자 제공]


소비자물가지수에 식기세척기와 의류건조기, 아보카도, 쌀국수 등이 포함된다. 반면 교과서와 넥타이, 사진기 등은 제외된다.

통계청은 현재 2015년 기준으로 만들어지는 소비자물가지수를 2020년 기준으로 개편해 오는 12월 22일에 공표한다고 2일 밝혔다.

통계청은 소비자물가 조사의 정확성을 위해 경제·사회, 가계 소비지출 변화에 맞춰서 조사 품목을 5년마다 변경하고 품목별 가중치 등을 조정한다.

2020년 기준 대표품목 수는 458개로 2015년(460개)보다 2개 감소했다.

농축수산물 중에선 새우, 망고, 체리, 아보카도, 파인애플이 추가된다. 공업제품의 경우 식기세척기, 의류건조기, 유산균, 마스크, 반창고, 전기동력차, 선글라스, 기타 육류가공품 등 9개 품목이 조사 품목에 포함된다. 서비스에는 쌀국수가 대상에 올랐다.

이번에 13개 품목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했다. 남자학생복, 여자학생복, 교과서, 고등학교납입금, 학교급식비 의복대여료는 무상화 확대로 조사 대상에서 빠졌다.

월평균 소비지출액이 1만분의1(2020년: 256원) 미만인 넥타이, 연탄, 스키장이용료, 프린터, 비데, 정장제와 지속적인 조사가 어려운 의복대여료, 사진기가 제외됐다.

아울러 11개 품목을 5개 품목으로 통합했다. 품목 간 유사성이 큰 아동복과 유아복은 유아동복으로, 시외버스와 고속버스는 시외버스로, 피아노와 현악기는 악기로 통일된다.

조사 대상 품목 중 지출 비중이 확대된 즉석식품은 즉석식품과 편의점도시락으로, 자동차용품은 자동차용품과 블랙박스로, 문화강습료는 문화강습료와 기타학원비로 나뉜다.

이번 개편으로 소비자물가 지수 기준연도는 기존 2015년에서 2020년으로 바뀌고 가중치 기준연도는 2017년에서 2020년으로 변경된다.
 

[자료=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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