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희 시장 "10·20년 내다보는 자세로 속도감있게 시정 매진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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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6-3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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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선7기 3주년 20년 후 내다본다

  • 균형잡힌 성장 위해 도시개발과 문화·환경사업 병행 추진

[사진=군포시 제공]

민선7기 3주년을 맞은 한대희 경기 군포시장이 28일 "앞으로 1년이 아니라 10·20년을 내다보면서 속도감있게 시정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한 시장은 민선7기 3주년 주요 업무 보고회에서 “지난 3년동안 군포시 공직자들은 도시 변화를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시민우선 사람중심을 시정 구호로 내건 민선7기 군포시가 내달 1일로 3주년을 맞는다.

민선7기 군포시의 최대 시련은 출범 1년 반 만에 닥친 코로나19로 아직도 현재진행형이지만 그 간 한 시장은 코로나19에 맞서 방역 등 확산 예방, 확진자 관리, 중소기업과 골목상권, 취약계층 지원 등을 무리없이 수행해왔다.

특히,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재난지원금을 일부 논란에도 불구, 선불카드 형태로 시민들에게 직접 지급해 시민을 우선시하는 뚝심행정의 전형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 시장은 민선7기 주요 사업 선두로 도시 개발과 미래 먹거리 창출 사업을 꼽는다.

먼저 수도권 교통망을 획기적으로 바꿀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C노선이 정차하게 될 금정역 일원의 개발이 눈에 띈다.

여기에는 금정역사 현대화, 복합환승센터 조성, 인근 지역 재개발, 산본천 복원까지 망라하게 돼 군포의 대표적 구도심 지역인 금정역 일대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하하고 있다.

한 시장은 또 당정동 공업지역을 산업, 상업, 문화, 주거 등의 기능이 어우러진 첨단 융복합 클러스터로 개발해 혁신산업과 일자리 창출의 전진기지로 만드는 내용의 당정동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에도 착수한 상태다.

더 나아가 금정 복합환승센터 개발과 당정동 공업지역 활성화 사업을 연계해 개발, 일자리 창출과 혁신기업 유치가 가능한 방향으로 군포 전역의 공간혁신을 도모하는 등 군포형 실리콘밸리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한 시장은 도시개발과 함께 문화·환경 분야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도시의 균형잡힌 성장을 위해서는 개발과 문화·환경사업이 병행해서 추진돼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시민의 문화적 권리로 숨쉬는 군포’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문화도시 사업은 사람과 콘텐츠, 공간, 제도를 아우르는 새로운 개념의 문화도시를 표방하고 있으며, 군포시는 정부의 법정 문화도시 지정에도 도전장을 냈다.

한 시장은 지난 5월 말 전국 지자체들과 함께 ‘2050 탄소중립 선언’에 동참했고, 민관협력기구를 구성하는 등 시민들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도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안에 탄소중립 중장기 세부이행계획 수립에 착수하게 된다.

한 시장은 민선7기 남은 1년동안 ‘시민우선 사람중심’의 초심의 자세로 돌아가 큰 틀에서 미래를 내다보면서 시정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면서 코로나19와 관련해서는 방역체제와 백신접종, 경제적 지원이라는 3가지 축을 중심으로 시와 시민이 힘을 모으면 일상생활로의 회복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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