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 '아갓탤'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 숨은 조력자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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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21-06-2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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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멜로 파울로(Melo Paulo, 사진 왼쪽) 선수가 휠라가 후원한 도복을 입고 경기를 치르고 있다. [사진=휠라 제공]

휠라(FILA)가 미국 NBC 방송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 예선에서 '골든 버저'를 획득하며 준준결승에 오른 세계태권도연맹(WT) 산하 시범단의 숨은 조력자로 주목받고 있다.

28일 패션 업계에 따르면 휠라가 후원한 도복을 입고 무대에 오른 세계태권도연맹 산하 시범단은 지난 16일 방영된 '아메리카 갓 탤런트' 예선에서 고난도 퍼포먼스를 다채롭게 선보이며 심사위원과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이들의 무대 영상은 유튜브에서 지난 25일 기준 1000만 이상 조회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휠라는 지난 2020년부터 세계태권도연맹 산하 시범단에 도복을 포함한 의류, 신발, 용품 일체를 후원하고 있다. 아메리카 갓 탤런트 방송 직후 휠라코리아로도 각 나라 관계자들의 축하 인사가 쇄도하고, 소비자들의 문의가 이어지는 상황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세계태권도연맹 산하 시범단은 전 세계에 태권도를 홍보하기 위해 2009년 창단된 단체로, 이후 런던올림픽, 리우올림픽 등 각종 국제 대회와 바티칸시국, UN본부, IOC박물관 등에서 시범 공연을 선보이며 태권도의 우수성과 강인한 아름다움을 널리 알려왔다.

최우수 4개 팀에만 주어지는 골드 버저를 획득한 세계태권도연맹 산하 시범단은 오는 8월 16일부터 시작되는 준준결승(8강전)에 참가한다. 휠라는 시범단원들이 준준결승 무대에서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여과 없이 선보일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휠라는 현재 세계태권도연맹 산하 시범단이 결선 무대에서 착용할 새 도복을 제작하고 있으며, 8월 초 시범단원들이 미국 도착 후 대회 출전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USA 현지 임직원이 직접 나서 밀착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휠라 관계자는 "태권도의 우수성과 매력을 전 세계에 전파한 세계태권도연맹 산하 시범단의 의미 있는 활약에 함께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고 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다양한 종목 후원 경험을 바탕으로 축적해 온 퍼포먼스 분야 기술력과 노하우로 우리나라의 국기(國技)인 태권도가 세계적인 스포츠로 발전하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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