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재정·통화정책 엇박자 아냐…적절한 역할 분담일 뿐"

임애신 기자입력 : 2021-06-25 11:50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의 역할이 다르다"며 엇박자 지적에 정면 대응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 출석해 "정부가 여러가지를 고려해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하고 한국은행은 나름대로 금리 인상 여지를 보이고 있는데 이게 거시정책 간 엇박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로 힘들고 위기 극복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계층은 재정정책이 (역할을) 하는 것이지 금리나 통화정책이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그러면서 "두 정책을 상호 보완적으로 해나가려는 노력은 당연히 해야 한다"면서 "두 정책이 적절한 역할 분담을 하는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주열 한은 총재가 연내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한 것에 대해서는 "금리가 인상된다면 가계와 기업의 부담이 커질 것"이라며 "가계나 기업이나 정부가 그런 상황을 잘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또 "금리는 한은이 독립적으로 결정하므로 제가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이주열 총재와는 다음달 초 G20 회의에 같이 출장을 갈 계획이라 그 전후를 계기로 G20 어젠다를 포함해 협의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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