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교육사다리 복원…계층이동 위해 가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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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1-06-2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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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복지·일자리·주거 등 네 가지 사다리 존재…계층이동 있는 사회가 바람직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추경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서울형 교육플랫폼 구축사업' 등 교육사다리를 복원해야 한다"며 서울시의회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 원안 통과를 촉구했다.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2020년도 결산과 올해 제1회 추경안 등을 심의하고 있다.

이창근 서울시 대변인은 "오 시장은 이날 오전 긴급히 예결위를 직접 찾아 약 20분 안팎으로 위원들과 대화하며 전액 삭감된 사업의 예산을 원안대로 통과시켤 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예결위를 만난 직후 서울시청사에서 긴급브리핑을 열어 "의원님들께서도 교육사다리 복원이야말로 계층이동을 위한 가장 중요한 징검다리라고 생각해 주시리라 저는 생각한다"며 "의원들께 간곡하게 부탁을 드렸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민의 40%가 자신이 하류층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계층이동이 작동하는 사회가 성숙한 사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계층 이동 사다리를 교육, 복지, 일자리, 주거 등 크게 네 가지로 구분했다.

먼저 그는 "교육대계에는 여야가 따로 없고 지자체와 교육청이 따로 없다고 생각한다"며 "(서울형 교육플랫폼 구축) 사업을 성공시켜서 내년에도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시금석을 마련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교육 사다리와 함께 복지 사다리 또한 강조했다. 그는 "서울형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 또 수혜자 중심의 맞춤형 1인가구 지원사업, 서울형 공유어린이집 추진과 공공형 키즈카페 조성, 청년 몽땅 정보통 등은 복지 사다리, 일자리 사다리와 매우 밀접하게 관계있는 사업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교육 사다리, 복지 사다리, 일자리 사다리, 주거 사다리, 이 네 분야가 잘 맞물려 돌아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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