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공통격벽 추진제 탱크 개발…국산 소형 위성 발사체 경쟁력↑

장은영 기자입력 : 2021-06-24 13:42
대한항공이 국산 소형 위성 발사체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공통격벽 추진제 탱크 개발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스페이스 파이오니어’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소형 발사체용 공통격벽 추진제 탱크 프로젝트’를 본격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스페이스 파이오니어는 우주 부품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우주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과기부 주도 사업으로, 오는 2030년까지 총 2115억원이 투입된다.

대한항공은 32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6년까지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는 ‘소형 발사체용 공통격벽 추진제 탱크 프로젝트’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엔디티엔지니어링, 한국항공대 등과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이 프로젝트에서 리스크 및 품질 보증 체계 관리와 인증을 위한 시험평가 부문 총괄 임무를 수행한다. 개발 완료된 공통격벽 추진제 탱크는 대한항공이 항우연과 개발 예정인 500㎏급 소형발사체의 주요 구성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공통격벽 추진제 탱크는 기존 발사체에서 별도로 존재하는 연료탱크와 산화제 탱크를 첨단 용접 및 단열기술을 적용해 하나로 만드는 기술이다.

발사체 부품 숫자를 줄이고 구조를 단순화해 무게를 기존 대비 30% 줄이고, 제작비를 절감할 수 있어 국산 소형 발사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공통격벽 추진제 탱크는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500㎏급 중·소형 위성이나 작은 위성을 여러 개 묶어 임무에 투입하는 ‘초소형 군집위성’을 지구 저궤도로 올리는 데 드는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 유성구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에서 열린 '소형 발사체용 공통격벽 추진제 탱크 개발' 착수 회의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공병호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장, 박재성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미래발사체연구단장, 한현우 엔디티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진=대한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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