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정 누구? "어머니 정애란, 도시락 싸 가지고 '전원일기' 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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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1-06-2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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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다큐 플렉스-전원일기 2021'에서 고(故) 정애란을 추억하자 그의 딸 예수정에게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MBC에 따르면 오는 25일 방송되는 MBC 창사 60주년 특집 '다큐 플렉스-전원일기 2021'(연출 김현기, 이하 '전원일기 2021') 2부에는 반가운 인물들의 만남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예수정은 "엄마가 '전원일기' 녹화 이틀 전에는 늘 시장을 다니셨다. 도시락 싸가시는 게 중요했다. 후배들이랑 같이 밥 먹는 게 얼마나 좋은 건지 제가 이 나이가 되니 이해가 된다. 도시락을 싸 가지고 가는 걸 소풍 가는 엄마처럼 행복해 하셨던 기억이 난다"라고 전했다. 

故 정애란 배우는 1991년부터 2002년 '전원일기' 종영까지 폐암 투병 중에도 녹화에 참여할 정도로 '전원일기'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 배우 고두심은 故 정애란 배우를 회상하던 중 그녀가 항암치료를 받고 바로 전원일기 녹화를 위해 촬영장을 방문했을 정도라고 밝혀 모두를 숙연하게 했다.

한편, 예수정은 1979년 연극 '고독이라는 이름의 여인'으로 데뷔해 영화 '허스토리' '부산행' '도둑들' '기담' '황진이', 드라마 '블랙독'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톱스타 유백이' 등에 출연했다. 지난 2017년, 2018년 개봉한 영화 '신과함께' 시리즈에서는 김자홍(차태현 분), 김수홍(김동욱 분)의 엄마 역으로 출연해 모성애 연기로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2018 더 서울어워즈'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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