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 “절차탁마 자세로 공직자의 책임과 역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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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김문기 기자
입력 2021-06-2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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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정부패는 한 치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진상규명하고 무관용 원칙으로 처리"

백군기 시장이 간부공무원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용인시 제공]

백군기 용인시장이 공직자의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절차탁마(切磋琢磨)의 자세로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절차탁마는 옥돌을 자르고 줄로 쓸고 끌로 쪼고 갈아 빛을 낸다는 뜻으로, 학문이나 인격을 갈고 닦는 것을 말한다.

백 시장은 21일 시청에서 열린 간부공무원 티타임에서 최근 한 언론사가 보도한 용인시 전·현직 공직자의 부동산 부정 의혹과 관련 “비록 취임 전 발생한 사건이지만 시장으로서 무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모든 공직자가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절차탁마의 자세로 맡은 바 위치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직 사건이 수사 중인 점을 감안해 또 다른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공직자가 최우선해야 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시정의 신뢰도를 높이는 방안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앞서 지난 20일 시는 공직자 부정부패 방지와 시정 신뢰도 향상을 위해 ‘청렴도 제고 방안’을 마련해 발표했었다.

청렴도 제고 방안에는 △하반기 전 직원 청렴 교육 실시 △신고 및 인·허가 담당 공직자 자가진단용 체크리스트 작성 △공지자 부조리 행위 신고 보상금 최대 1억원 지급 등이 담겨 있다.

백군기 시장은 “신뢰만큼 쌓기 어렵고, 한순간에 무너지는 것은 없다"면서 "앞으로 발생하는 공직자 부정부패는 한 치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진상규명하고 무관용 원칙으로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에게 신뢰받고, 투명하고 공정한 공직사회를 만드는 일에 모든 공직자가 앞장서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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