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수봉 등 4개 도서관, 스마트 K-도서관 선정 ‘쾌거’

시, 미디어 촬영 및 편집 가능한 스튜디오 등 공간 조성 ...국비 1억여원 확보

인천시는 영종,수봉도서관등 4개 도서관들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스마트 K-도서관(미디어 창작 공간 조성)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원 가량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들 도서관들은 올 연말까지 다양한 기능을 갖춘 스튜디오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 시내 4개 도서관들이 스마트 K-도서관으로 선정돼 국비 1억 가량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인천시는 20일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스마트 K-도서관(미디어 창작 공간 조성) 지원 사업’에 영종도서관 등 시내 공공도서관 4개 관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영종도서관, 율목도서관, 부평구립 부개도서관이 우선 선정됐고 이후 수봉도서관이 추가로 선정되면서 총 4개 관이 선정돼 국비 9833만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각 도서관들은 올해 말까지 기존 운영 공간 내 미디어 촬영 및 편집이 가능한 스튜디오 등 공간을 조성 후 이를 활용해 시민 창작·체험 공간 제공, 계층별 미디어콘텐츠 제작 교육, 독서문화행사 온라인 특강 등 시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렇게 될 경우 이들 도서관들은 한 단계 더 성장해 시민들에게 필수 문화 공간으로 더 가깝게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호석 시 도서관정책과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공공도서관의 기능 변화에 대한 목소리가 반영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기존 정보보유·전달의 기능에서 생산·배포의 역할을 더해 시대 필수적 문화공간으로 도서관이 한 단계 진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서관 기능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 K-도서관(미디어 창작공간 조성) 지원 사업’은 공공도서관 내 미디어 콘텐츠 체험·제작 공간 조성 지원을 통해 대 시민 미디어 문화 향유 확대 및 창작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으로 문체부에서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