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의협 만나 백신 접종 협력 논의..."중심 역할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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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21-06-1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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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 등 면담

김부겸 국무총리가 17일 경기도 성남시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글로벌게임허브센터를 방문해 중견기업 및 스타트업 대표와 예비 창업자, 프로그래머, 디자이너 등 청년 게임분야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18일 의료계 관계자들과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백신접종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접견실에서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및 임원진들과 면담했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백신접종 관련 의·정 협의 체계 강화 △백신별 교차접종 기준 명확화 △위탁의료기관의 접종 관련 시설기준 완화 등 의료계 건의사항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집단면역 형성을 통한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전 국민 백신 접종이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의료인력 지원 등 의협 차원에서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 총리는 "방역과 접종 현장에서 헌신해 주고 있는 의료진 덕분에 이번 주 1400만명이 넘는 국민들이 1차 백신접종을 마칠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 접종 대상자가 전 국민으로 확대되면 의료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는 만큼, 의협과 지역의사회가 인력 지원 등을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회복을 앞당기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 "향후 코로나19 극복 이후에도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부족한 공공의료 인프라, 지역 간 의료 격차 등 보완이 필요한 사항이 많다"며 "의협이 의료계의 구심점 역할을 하면서, 정부와 긴밀히 소통해 국민건강과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협력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총리실은 "정부는 앞으로도 의협과 지속적인 소통·대화를 통해 다양한 의료 현안을 함께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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