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오는 27일 대권도전 선언 “태산처럼 신중하게 행동할 것”

김도형 기자입력 : 2021-06-18 11:18
이동훈 “尹, 국민의힘이 중심돼야 한다고 생각”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에서 열린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는 27일 정치 참여 선언을 하고 민심 투어를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이동훈 대변인을 통해 “영향력 있는 분들을 만나 다양한 목소리를 듣겠다”며 “(민심투어는) 시장을 다니며 오뎅을 먹는 것이 아니다.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입당과 관련해선 “입당 여부는 그 이후에 판단할 문제다”라며 “경거망동하지 않고 태산처럼 신중하게 행동할 것”이라고 했다.

이동훈 대변인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 “윤 전 총장이 정치 참여 선언을 한다. 날짜는 아마 27일을 보고 있는데, 그날이 일요일이다. 실무적 문제가 있어서 일정이 좀 늦춰지고 있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지금 대한민국에 대해서 진단을 하고, 국민들에게 내가 왜 정치를 하는지, 어떤 대한민국을 만들 것인지 그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며 “정치에 나서는 선언, 대권 도전 선언이라고 보면 될 것”이라고 했다.

이 대변인은 “입당 선언은 추후에 할 계획인 것 같다”며 ‘입당을 하는 것으로 받아들여도 되느냐’는 질문에 “네 그러셔도 될 것 같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텐트를 치려고 하면 중심축을 어디에다 박느냐가 중요한데, 제3지대 얘기하는 분들도 있다. 국민의당에 중심축을 박아야 하지 않느냐는 분들도 있다”면서도 “여전히 보수의 중심, 국민의힘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윤 전 총장은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민심 투어와 관련, “국민 속으로 들어가는 행보를 계획 중이다. 첫 방문 장소를 어디로 하느냐가 상당히 중요하다.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저희들이 모으고 있다”고 했다. 민심 투어의 기간과 관련, “짧게는 1주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도 ‘압도적 정권교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중도와 합리적 진보까지 포괄하는 정권교체의 개념이라고 저희들이 생각하고 있다”면서 “공정과 상식의 나라를 만들고자 한다. 이게 우리의 국가적 과제, 시대적 사명이라고 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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