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솔, 북미 로봇셀 조립키트 벤처 벤션과 독점 파트너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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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21-06-1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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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로솔]

로봇 솔루션 온라인 중개 플랫폼 마로솔이 캐나다 로봇 자동화 기업 벤션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마로솔은 방대한 적용사례 데이터베이스와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활용해 현장 영상만 업로드하면 최적의 적용사례, 공급기업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기존 6개월~2년이 걸리던 로봇 자동화 업체 물색 작업을 하루로 줄여 정보 부족과 불투명성을 해소하고 있다. 

벤션은 DIY(do it yourself) 로봇셀 공급업체로, 로봇 자동화용 구조물을 조립가구처럼 쉽게 디자인하고, 바로 주문해 사용할 수 있는 조립키트 형태로 제공한다. 다양한 로봇 브랜드와 주변기기와의 호환성, 넓은 상품군을 보유하고 있어 자동화 공정마다 구조물을 새롭게 설계, 구매, 조립하는 불편함을 줄였다. 북미, 유럽 지역에서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벤션은 이 기술로 누적 540억원을 투자받으며 2020 포브스 어워드의 파괴적 혁신 (Disruptive Innovator)상을 수상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마로솔은 국내 고객들에게 벤션의 제품을 독점으로 공급하게 됐다.

김민교 마로솔 대표는 “로봇 자동화의 검토기간을 6개월에서 하루로 단축했다면, 벤션의 제품은 로봇의 설치기간을 최소 1개월에서 하루로 줄였다”며 “벤션의 쉬운 사용성이 마로솔의 22만 잠재 고객 데이터를 만나 생산성 향상을 고민하시는 수요기업들에 로봇 자동화 문턱을 낮춰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면, 마로솔은 오는 6월 말 스토어 기능을 포함한 2.0 버전 발매 시점에 맞춰 벤션의 로봇셀 키트 100여 종을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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