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오스트리아 대신 독일 국기 논란···靑 "야근자 실수"

정석준 기자입력 : 2021-06-16 17:45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오스트리아 국빈 방문 소식을 전하며 오스트리아 국기가 아닌 독일 국가를 사용했다는 논란에 대해 ‘야근자의 실수’라고 해명했다.

지난 15일 청와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은 문 대통령이 알렉산더 판데어벨렌 오스트리아 대통령 부부와 함께 하일리겐크로이츠 수도원을 방문한 사진이 공유했다.

[사진=청와대 인스타그램]

해당 게시물에는 문 대통령이 막스밀리안 하임 수도원 원장에게 “가톨릭은 고난과 고통의 시기에 인류에게 희망이 됐는데,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전 인류가 연대와 사랑으로 서로 도와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고 말했다는 내용의 글도 함께 실렸다.

청와대는 이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판 데어 벨렌 대통령 부부와 함께 하일리겐크로이츠 수도원을 방문했습니다”라는 글 뒤에 대한민국 국기와 함께 독일 국기를 올렸다.

이후 잘못된 국기가 쓰인 해당 글에 대해 논란이 일었다. 한 누리꾼은 “관리자님 독일 국기를 오스트리아 국기로 수정해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매번 발 빠른 소식 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청와대 측은 해당 글이 게시된 지 6시간 만에 독일 국기를 오스트리아 국기로 바꿨다. 해당 글은 당시 야근자가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스트리아와 시차가 커 야근자가 작업했는데 글을 작성하면서 실수를 했다는 것이다.

한편 문 대통령의 순방 관련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13일 정부는 문 대통령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당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사진만 잘라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해당 SNS는 ‘사진 한 장으로 보는 대한민국의 위상’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각국 정상 중 가장 왼쪽에 서 있는 남아공 대통령 모습만 잘라낸 사진을 공유했다. 해당 사진은 문 대통령이 조금 더 중심부에 서 있는 것처럼 보이려고 한 게 아니냐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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