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싱가포르 카로, 자금조달 성공... 유니콘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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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무라 마유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1-06-1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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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카로는 소프트뱅크그룹의 투자펀드 등으로부터 자금조달에 성공, 유니콘 기업에 입성했다. (사진=카로 제공)]


싱가포르의 온라인 중고차 판매업체 카로(carro)는 15일,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의 투자펀드 등으로부터 4억 7700만S달러(약 400억엔)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조달로 카로는 유니콘(기업가치가 높은 신흥기업)에 입성하는데 성공했다.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를 비롯해,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EV그로스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는데 성공했다. 시리즈C라 불리는 사업발전단계 이후의 자금조달에 해당된다고 한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금융서비스 사업 강화 및 인공지능(AI)개발에 투입된다.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4곳의 시장에서 판매강화를 위한 자금으로도 쓰인다.

2015년에 설립된 카로는 온라인 중고차 거래를 중심으로, 대출, 보험, 정액제 랜트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0년도(2020년 4월~2021년 3월) 결산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도보다 2.5배 증가했다. 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2년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소프트뱅크그룹은 2016년, 소프트뱅크 벤처스 아시아를 통해 카로에 처음으로 투자했다.

미국조사업체 CB인사이츠에 의하면, 싱가포르에는 6월 기준으로 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인 유니콘 기업이 배차서비스 그랩을 포함해 총 5개사가 있다. 카로는 싱가포르에서 6번째 유니콘 기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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