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캐피탈, '주가 6%↑' 수익구조 기대감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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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상 기자
입력 2021-06-1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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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캐피탈이 코스닥 시장에서 강세다.

[그래픽=홍승완 기자]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캐피탈은 오전 9시 4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6.37%(65원) 오른 10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3424억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281위다.
외국인소진율은 0.77%,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09배, 동일업종 PER은 8.42배다.

KB증권은 한국캐피탈에 대해 수익 구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지난 1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국캐피탈은 여신전문금융업법에 의거해 기업금융, 리스금융, 소매금융 등의 금융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1989년에 설립되었으며, 2001년에 군인공제회를 대주주로 맞이했다. 수신기능이 없는 국내자본 여신금융전문기업으로 회사채, CP 발행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

1분기 영업이익 161억원에 순이익 11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9.8%, 61.5% 증가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신용등급 상승에 의한 조달비용 절감과 본업의 안정적인 성장에 힘입어 지속적인 호실적이 나타나고 있다"며 "1분기 기준 자산총계는 2조8000억원으로 2020년 말 대비 4.9% 성장했다"고 말했다.

KB증권은 1분기 실적 성장을 견인했던 수익 구조가 지속 유지될 것으로 판단했다. 임 연구원은 "2020년 대비 유리한 조건의 운용자금 조달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2020년 11월 신용등급 상향 이후 30bp 감소한 2.1% 수준의 조달금리가 형성됐는데 조달비용 절감에 따른 이익률 개선과 연체율 감소 등 리스크 관리의 지속적인 선순환 구조에 주목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산의 양적·질적 성장이 나타나고 있는데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과 중고차 금융 등 신사업 진출로 신규 수익모델을 확대하고 있다"며 "자산건전성 지표인 무수익여신비율은 1.77%로 2020년 말 1.97% 대비 개선되고 있으며, 자기자본비율도 13.26%로 양호한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KB증권은 지난 4월 14일에도 한국캐피탈에 대해 자산 상승과 조달 비용 절감 등으로 'A급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한국캐피탈은 여신전문금융업법에 의거해 기업 금융, 리스 금융, 소매 금융 등의 금융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1989년에 설립했으며 2001년에 군인공제회를 대주주로 맞이했다. 수신기능이 없는 국내자본 여신금융전문기업으로 회사채, 기업어음(CP) 발행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

2020년 실적은 영업수익 2062억원, 영업이익 4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6%, 56.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21억원으로 52.4% 늘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수익성 높은 대출 자산의 비중 확대와 자금 조달을 통한 자산 규모 증가로 실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임 연구원은 특히 "대출 자산 중심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자산 규모 증가가 가속화되고 있다"라며 "자산의 양적 성장과 함께 운용 효율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했다.

한국캐피탈의 지난해 기준 총 자산은 2조6778억원이며 총 자산 순이익률(ROA), 자기자본 이익률(ROE)은 각각 1.3%, 10.9%로 전년 동기 대비 0.3%포인트, 3.1%포인트 늘었다.

여기에 오토 금융 등 신사업에 진출함에 따라 중장기 성장 동력도 확보한 상황이다.

또 신용 등급 상향에 따라 올해 유리한 조건으로 운용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 2020년 11월 A-(긍정적)에서 A0(안정적)로 신용 등급이 올라 기존 대비 약 40bp(0.4%) 수준의 조달 금리 하락이 기대된다.

임 연구원은 "조달 비용 절감에 따른 실적 개선과 연체율 감소, 현금 보유량 증가로 이어지는 리스크 관리의 선순환 구조에 주목한다"고 강조했다.

주주 친화적 배당 기조도 유지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20년 기준 1주당 배당금 25원, 시가배당률 4.2%를 기록했다.

한편 임 연구원은 "코로나19로 금융 시장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연체율 등 유동성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캐피탈사 레버리지 비율 규제 강화 등 업계 전반의 정부 정책 영향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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