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안전권역 추진에 맞춰…온라인서울관광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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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1-06-1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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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관광재단 제공]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주용태)이 오는 8월 온라인 서울관광박람회를 개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서울 관광업계의 해외 홍보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발생 현황, 백신 접종 추이 등을 토대로 여행 안전권역(트래블버블) 체결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아시아 5개 국가(대만, 홍콩,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의 여행 업계 관계자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언어는 한국어·영어·태국어·중국어(번체) 등 4개 국어다.

서울관광재단은 매년 주요 방한 시장을 설정, 서울 시내 관광 유관기관과 함께 현지에서 서울관광설명회를 개최하거나 관광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서울관광 공동 홍보를 진행해 왔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에는 7개의 행사에서 총 21개의 유관기관과 공동 홍보 마케팅을 펼쳤으나,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세에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면서 공동홍보를 진행하지 못했다. 

올해는 서울관광박람회를 온라인 개최해 더욱 많은 기관에 해외 홍보 기회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행사는 실제 박람회 현장의 핵심 콘텐츠인 업체별 홍보 부스, 참가자 간 1대1 화상 상담 등을 온라인 공간에서 구현한다.

서울시 참가 업체·기관에는 각각의 콘텐츠를 게시할 수 있는 전용 3차원 입체 홍보부스가 제공된다. 각 부스는 해당 업체의 특성을 반영해 디자인된다. 특히 회사 소개와 홍보영상 상영, 홍보물 게시 등을 통해 방문객 대상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막힌  서울 관광업계와 해외 업계 간 교류를 재개하기 위해 대상 국가 약 50개 업체 종사자 초청을 통한 1대 1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진행기간 상담 관리와 불참 방지를 위한 전문 인력도 투입한다.

서울시 참가 업체·기관 모집은 5개 분야로 나눠 오는 7월부터 분야별 20개씩 총 100개 업체를 모집한다. 

이준 서울관광재단 글로벌마케팅팀장은 "현재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과 여행 안전권역 체결 논의가 빠르게 진행돼 관광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위축됐던 서울 관광업계가 이번 행사를 통해 해외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다가올 관광 재개 흐름에 잘 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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