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글로벌 융합센터 입주기업도 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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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6-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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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에 6억원 추가 투입

  • 임대 60실, 분양 7실…세계 진출 발판

성남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성남시가 14일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글로벌 융합센터 입주기업도 모집하기로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는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에 자체 예산 6억원을 추가 투입해 수혜 인원을 1600명 더 늘리기로 해 지원사업 대상인원이 모두 5000명으로 늘게 됐다.

이 사업은 임산부에 1년 동안 최대 48만원(자부담 20% 포함) 어치의 친환경 농산물을 제공하며, 앞선 1월 국·도·시비 13억원으로 시범 추진해 신청접수 보름 만에 3400명분 사업량이 조기 마감됐다.

이에 시는 사업비와 물량을 확보해 혜택을 받지 못한 임산부 지원에 나서게 됐다.
 

[사진=성남시 제공]

대상은 성남시 거주자이면서 신청일 기준 현재 임신부 또는 출산 후 1년 이내 산모로, 지원받으려면 오는 16일부터 에코이몰 홈페이지를 통해 비대면 자격 확인 서비스 검증을 받으면 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대상자는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지원 신청서, 주민등록 등본, 의료기관이 발급한 임신 확인서, 출생증명서 등을 내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한살림 쇼핑몰에서 선택형, 완성형, 프로그램형 등 3가지 유형 중 하나를 선택해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받으면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수정구 금토동 판교 제2테크노밸리 내 ‘성남 글로벌 융합센터’를 올해 말 준공하기로 하고, 내달 7일까지 입주기업 67개사를 모집한다.

성남 글로벌 융합센터는 성남시가 970억원을 들여 연면적 3만6660㎡, 지하 3층, 지상 8층 규모로 건립하는 공공 지식산업센터다.
 

성남글로벌융합센터 조감도.[사진=성남시 제공]

임대 공간 60실, 분양 공간 7실, 금융투자 라운지, 홍보관, 클라우드 라운지 등이 들어서며, 이곳엔 정보통신업, 전문 과학·기술 서비스업, 첨단제조업을 하는 창업기업, 선도기업, 연구기관 등이 임대 또는 분양 형태로 입주할 수 있다.

임대형은 전용면적 56~132㎡(17~40평) 공간에 창업기업이 5년 단위로 최장 10년간 입주할 수 있고, 보증금은 평당 12만6100원, 월 임대료는 평당 2만1017원이다.

임대 신청 기간은 6월 14일부터 오는 7월 7일까지로, 성남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분양형은 선도기업이 입주할 수 있으며, 융합센터에 입주한 창업기업과 멘토링 등의 협업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전용면적 848~1124㎡(257~340평) 규모이며, 분양가는 평당 864만8047원~891만99원이다.

분양 기간은 오는 7월 3일부터 7일까지이고, 신청서, 사업계획서, 관련 증빙서류 등을 갖춰 분당구 야탑동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직접 내야 한다.

한편, 시는 입주기업에 종합정보 제공, 글로벌 마케팅과 상용화 지원 등을 통해 세계 진출의 발판을 마련해 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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