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는 백신 재분배해야” 전경련, WTO‧G7에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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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21-06-13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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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는 잉여 백신 재분배와 백신 생산을 위한 무역장벽 제거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전경련은 미국상의, 캐나다상의, 유럽경제인연합회 등 세계 주요국 경제단체들과 공동으로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 개막에 맞춰 세계무역기구(WTO)와 G7 정상들에게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을 위한 백신 보급 확대 방안을 건의했다고 13일 밝혔다.

백신 신속 보급을 위해서는 백신 지식재산권 유예와 같은 논의보다는 현재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잉여 백신의 재분배, 백신 생산·유통 관련 불필요한 무역 장벽 제거, 효율적인 공급망 관리 등이 우선적으로 실시돼야 한다는 것이 골자다.

경제단체들은 “지금은 행동을 해야 할 때”라며 “늦어지는 백신 보급으로 백신의 유통기간이 만료돼 수백만개의 백신이 낭비되는 비극이 벌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WTO가 규제 철폐, 의료품에 대한 무역장벽 제거 등 즉시 취할 수 있는 조치를 우선적으로 추진한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다.

 

6월 12일 오후 서울 강동구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어르신이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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