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통산 2승 향해 시동 거는 김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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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1-06-1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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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PGA 메디힐 챔피언십 둘째 날

  • 김아림 버디4·보기1 3언더파

  • 중간 합계 3언더파로 공동 9위

  • 신지은·이다연 등과 어깨 나란히

  • 선두인 대니엘 강과는 4타 차

[사진=아주경제DB]



김아림(26)이 대회 둘째 날 선두권으로 뛰어올랐다.

2021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약 16억7400억원) 둘째 날 경기가 11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달리 시티에 위치한 레이크 머시드 골프장(파72·6589야드)에서 열렸다.

둘째 날 결과 김아림이 버디 4개, 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 냈다.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로 선두인 대니엘 강(미국·7언더파 137타)에 4타 뒤진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3언더파 141타를 때린 이다연(24), 신지은(29), 예리미 노(미국) 등과는 어깨를 나란히 했다.

1번 홀(파4)에서 출발한 김아림은 4번 홀(파4)까지 4홀 연속 파를 기록했다. 5번 홀(파5) 보기를 범했지만, 6번 홀(파4) 버디로 만회했다.

전반 9홀 점수를 잃거나 줄이지 못한 그는 10번 홀(파4)로 걸어갔다. 13번 홀(파4) 이날 두 번째 버디를 기록했다. 15번 홀(파5)과 16번 홀(파4) 두 홀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타며 하루를 마감했다.

김아림은 이날 티잉 그라운드에서 드라이버를 쥐고 평균 290야드(265m)를 날렸다. 페어웨이에는 14번 중 8번 올렸고, 그린에는 18번 중 16번 올렸다. 퍼트 수는 32개로 30개를 웃돌았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아림은 "골프장이 익숙해졌다. 좋은 기회가 많았지만, 잡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내일은 이런 아쉬움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주 더 적응해서 잘하던 플레이가 나왔으면 좋겠다. 아쉬움이 덜 남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던 김아림은 지난해 12월 미국골프협회(USGA) US 여자 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LPGA 투어 1년 시드를 받았다.

그가 만약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통산 2승을 기록하게 된다.

김아림과 함께 우승을 노리는 또 다른 선수가 있다. 바로 이다연이다. 이다연은 지난주 US 여자 오픈 출전에 이어 후원사(메디힐) 추천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이다연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를 엮어 이븐파 72타,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했다.

이날 밤 순위표 맨 윗줄은 대니엘 강에게 돌아갔다. 그는 이날 버디 7개, 보기 1개를 엮어 6언더파 66타를 때렸다. 중간 합계로는 7언더파 137타다. 2위인 로렌 김(미국·6언더파 138타) 등과는 1타 차다.

한편, 커트라인은 4오버파로 설정됐다. 출전한 144명 중 4명(양희영, 지은희, 브룩 헨더슨, 크리스티 커)이 기권을 선언했고, 62명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컷을 통과한 선수는 총 7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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