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계측기기 개발업체 아즈빌은 해외통합형 빌딩관리시스템(IBMS)의 새로운 디지털 솔루션 개발을 싱가포르에서 개시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경제개발청(EDB)의 지원을 받는다. 건물상태 등을 원격으로 관리하는 솔루션을 구축, 향후 말레이시아 사업에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IBMS는 대규모 복합시설의 공조, 전기, 위생, 조명, 방범, 엘레베이터, 주차장과 같은 각종 시설의 통합관리를 통해, 에너지 소비량 및 입주자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아즈빌이 새롭게 개발하는 디지털 솔루션은 건물 및 입주자의 안전과 편의향상, 운용비 절약, 에너지 효율 개선 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건물 및 입주자의 상태를 원격에서 확인, 관리하는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을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근 들어, 입주자를 위한 서비스 향상과 에너지 절약 및 설비관리 시스템의 데이터 활용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스마트시티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각종 솔루션은 개별적으로 개발되기 때문에, 정보단절이 발생되기 쉽다. 솔루션 전체를 효율적으로 운용하지 않으면, 편의성이 저해되는 결과가 발생하기도 한다.
아즈빌은 이런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IBMS 신 디지털 솔루션 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경제개발청으로부터 받는 구체적인 지원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아즈빌의 홍보담당자는 NNA에, "개발한 신 디지털 솔루션은 동남아시아 지역에 도입될 것이다. 일본을 포함한 기타지역에서 도입하는 것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IBMS 신 디지털 솔루션 및 원격 건물운영, 관리 시스템에 대한 이미지 등은 아즈빌이 싱가포르에서 운영하고 있는 쇼룸에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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