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케피코, 대구서 퍼스널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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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1-06-1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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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오토바이 구동시스템 및 IoT 관제서비스 공급

현대케피코가 대구에서 퍼스널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현대케피코는 지난 10일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등 10개 기관과 대구 퍼스널 모빌리티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제조 산업 육성 및 배터리 재활용 솔루션을 포함한 서비스형 모빌리티 산업생태계를 구축한다. 현대케피코를 비롯해 대구기계부품연구원, E3모빌리티, 파킹클라우드(아이파킹), 메쉬코리아(부릉), 풍산시스템, 에임스, 삼보모터스, 고아정공, 현대일렉트릭 앤 에너지시스템 등이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현대케피코는 한국형 고성능 전기오토바이 구동시스템 공급과 사물인터넷(IoT) 기반 차량 관리 및 관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지자체와 지역 전문기업과의 개방형 협력을 통해 다양한 지역 거점 상업 배달 사업자를 대상으로 배터리 교환 서비스사업을 시범 운영한다.

현대케피코는 파워트레인 핵심 제어 부품 및 시스템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기오토바이 구동시스템을 개발해 시장에 선보였다. 해당 시스템은 48V 배터리팩 2개가 직렬 연결된 96V 전압으로 고속주행이나 언덕길 등판 같은 상황에서도 고출력을 유지할 수 있다. 고전압 규제를 만족하는 안전한 최적 전압(48V) 교체형 배터리팩과 교환소를 통해 주행거리를 늘렸다. 

또한 현대케피코가 제공하는 IoT 모빌리티 서비스 솔루션 '몰다(MOLDA)'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 상태 확인 및 관리·통제, 배터리 교환 예약 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케피코 관계자는 "물류·배송 및 생활교통 등 서비스형 모빌리티 산업이 성장세를 보이는 만큼 국내 제조 기업과 상생하여 품질경쟁력을 통한 한국형 모빌리티산업의 육성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컨소시엄 업무협약으로 안정적인 제조 및 플랫폼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10일 대구기계부품연구원에서 현대케피코 등 10개 컨소시엄 참여기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케피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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