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세계 최초 전기차 레이싱에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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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21-06-1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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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kW 급 이동형 발전기 … 동시에 2대의 레이싱 차량 충전 가능

  • 모터스포츠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 모색

현대자동차그룹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브랜드 ‘에이치투(HTWO)’가 모터스포츠 시장에 진출한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처음으로 출범하는 순수 전기차 레이싱 경기 ‘ETCR’에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을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ETCR은 기존의 TCR 차량에서 엔진이 포함된 구동계를 걷어내고 전기모터와 배터리를 탑재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현대차그룹은 모든 참가 업체가 원활하게 고성능 전기차를 운영할 수 있도록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을 통한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ETCR에 플레이어로도 참여한다.

현대차그룹이 제공하게 될 이동형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은 총 160kW급 발전 모듈로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넥쏘’에 적용된 연료전지 시스템의 2기에 해당하는 출력을 자랑한다. ETCR 차량(65kW 배터리 동일 사용) 2대를 동시에 1시간 이내에 완충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고성능 전기차의 테스트 베드 역할을 하게 될 ETCR을 통해 에이치투의 새로운 시장 진출과 신사업 기회 모색을 도모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앞으로도 에이치투는 다양한 산업과 시장에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제공해 다가올 수소 사회를 선점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이탈리아 발레룽가에서 ETCR의 경기가 진행된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이동형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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