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10일 시승격 72주년 2021 포항시민의 날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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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21-06-1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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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계각층 시민대표 200여 명 참여···더 큰 포항 발전 기대

포항시는 10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시승격 72주년을 맞아 각계각층 시민대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 포항시민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사진=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10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시승격 72주년을 맞아 각계각층 시민대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 포항시민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 화합과 축제 분위기 속에 시민이 중심이 되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기념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포항시민으로서의 자긍심 및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기념식을 마련했다.

아울러,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규모의 행사는 지양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 진행했으며, 함께 자리를 하지 못한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HCN경북방송을 통해 기념식을 생중계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승격 72주년을 맞아 이강덕 포항시장과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김정재‧김병욱 국회의원을 비롯한 72세 대표, 학생 대표, 장애인협회 회원 등 각계각층의 시민단체와 읍면동 시민대표 등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포항음악협회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연오랑세오녀 부부의 시민헌장 낭독, 분야별 특별상 시상, 시민 축하영상 상영, 시민의 노래 제창, 현대무용과 결합한 디지털 퍼포먼스, 포항 출신의 유채훈, 김예은 성악가가 참여한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별상에는 코로나 방역, 문화예술,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정발전에 힘을 보탠 8개 분야 총 12명의 유공자가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시민 축하 영상을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통한 새 도약의 희망을 전달하고, 시민들이 직접 포항에서 살면 행복한 이유를 영상 메시지로 보내 깊은 감동을 줬다.

또한, 포항 출신의 팬텀싱어 시즌3 우승팀 라포엠의 리더 테너 유채훈과 국립오페라단에서 활동 중인 소프라노 김예은이 세련된 무대매너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는 공연을 펼쳐 참석한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대한민국 산업화와 근대화를 이끌었던 도시로 시민의 힘이 포항의 힘이다”며, “위대한 시민정신으로 지혜와 역량을 모아 포항 발전과 더 큰 도약을 이끌어 나가자”라고 강조했다.

한편, 포항시민의 날은 1962년 6월 12일 포항항이 처음 개항했던 날을 기념해 2004년에 6월 12일을 ‘시민의 날’로 지정했으며, 올해는 12일이 주말인 관계로 기념식을 앞당겨 진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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