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中왕이와 통화..."미·중 관계 안정적 발전 희망"

박경은 기자입력 : 2021-06-09 23:31
9일 한·중 외교장관 통화...고위급 소통 지속하기로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지난 8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슬로베니아 외교장관 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9일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전화 통화를 하고 한·중 관계와 한반도 문제 및 지역·국제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정 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중국 측에 미·중 관계의 안정적인 발전도 당부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 장관은 이날 저녁 전화 통화를 통해 지난 4월 3일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논의한 양국 간 주요 협력 사안 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내년 수교 30주년을 맞는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계속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양 장관은 고위급 교류가 양국 관계 심화 및 발전에 중요하다는 인식 하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안정돼 여건이 갖춰지는 대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조기 방한을 위해 계속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또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의 양국 성과를 바탕으로 양 국민 간 인적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한 한반도 비핵화 실현과 항구적 평화 정착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하고, 이를 위한 양국 간 공조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나아가 양 장관은 지역 및 글로벌 차원의 다양한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기후변화 등 주요 현안 대응에 있어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정 장관은 글로벌 도전과제 대응에 있어 미·중 간 협력이 국제사회의 이익에 부합하는 바, 미·중 관계가 안정적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이와 관련, 정 장관은 최근 서울에서 열린 'P4G(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정상회의'에서 기후대응 선도국과 개도국이 동참한 서울선언문을 채택했고, 미국과 중국이 모두 이에 대해 지지한 것을 평가했다.

양 장관은 앞으로도 한·중 간 고위급 전략적 소통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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