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스타 캐피탈·스톰 벤처스 등 해외 10개 VC, 글로벌펀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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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21-06-0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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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투자는 화이트스타 캐피탈, 스톰 벤처스 등 해외 10개 해외 벤처캐피탈(VC)을 글로벌펀드 자펀드의 운용사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총 750억원 규모의 글로벌 펀드 출자사업에는 총 27개 해외VC 펀드가 접수했으며, 이 중 심의를 거쳐 10개사가 선발됐다. 

글로벌펀드 출자금 외에 민간, 정부자금 등으로 조성된 해외VC 펀드로부터 조성될 자펀드 규모는 최소 8996억원(1달러=1100원 기준)에 달한다.

선정된 펀드 운용사는 미국 5개사, 중국 1개사, 싱가폴 2개사, 베트남 1개사, UAE 1개사다.

미국 VC는 화이트스타 캐피탈(White Star Capital), 스톰 벤처스(Storm Ventures), 지에프티 벤처스(GFT Ventures), 밤 벤처스(Bam Ventures), 스트롱 벤처스(Strong Ventures) 총 5개 운용사가 해외VC 자펀드 운용사로 선정됐다. 글로벌펀드 출자금액은 총 275억원이며, 최소 5412억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중국 VC는 노던라이트 벤처캐피탈(Nothern Light Venture Capital)이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펀드 출자금액은 110억원이며, 최소 550억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동남아 VC는 싱가폴 기반의 버텍스 벤처 매니지먼트(Vertex Venture Management), 센토 벤처스(Cento Ventures), 베트남 기반의 두 벤처스 (Do Ventures)가 뽑혔다. 글로벌펀드 출자금액은 총 286억원이며, 최소 2530억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아랍에미리트(UAE) VC는 쇼루크 VC 파트너스(Shoorooq VC Partners)가 선정됐다. 글로벌펀드 출자금액은 16억5000만원이며, 최소 504억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글로벌 펀드는 이번 선정사업까지 합쳐 총 33개 해외VC 자펀드에 3776억원을 출자해, 3조 3641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이를 통해, 367개 한국기업이 7194억원을 투자받았다.

한국벤처투자 관계자는 "글로벌 펀드가 코로나19로 해외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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