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전자담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한국 기업들이 관련 시장에 적극 진출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7일 한국무역협회 청두지부의 ‘중국 전자담배 시장의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전자담배 시장 규모는 올해 100억위안(약 1조7418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규모는 2013년 5억5000만위안(약 958억원)에서 지난해 83억8000만위안(약 1조4596억원)으로 증가했다.

중국의 전자담배 관련 기업 수도 2013년 4만5457개에서 올해 2월 기준 17만4399개로 늘었다.

이는 금연을 위해 전자담배를 택하는 소비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2019년 중국 전자담배 산업연구 및 상업투자 분석보고’ 자료를 보면, 중국 소비자들이 전자담배를 이용하는 이유로는 니코틴 의존도 완화(55%)란 응답이 가장 많았다.

전자담배가 금연에 도움을 주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절반 이상(52%)이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전자담배 소비자의 73%는 남성이었으며 연령별로는 26∼35세가 전체의 57.8%를 차지했다.

제품 형태별 선호도는 반복 사용이 가능하고 휴대가 편리한 궐련형 및 일회용(74.1%)이 액상형(25.9%)보다 높았다.

고범서 무협 청두지부장은 “중국은 정부 규제로 인해 아직 전체 흡연자 수보다 전자담배 이용률이 낮아 시장 잠재력이 크다”면서 “정책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휴대가 편리한 궐련형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의 선호를 파악해 시장 진출을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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