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달성습지 철새 보호와 서식 환경 개선에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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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1-06-0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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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서구‧K-water‧민간단체와 업무협약

  • 달서구 백두병원, 의료서비스 제공과 후원금 전달

달서구는 K-water 낙동강보 관리단장과 민간단체와 함께 달성습지 철새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대구달서구 제공]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지난 4일 회의실에서 K-water 낙동강보관리단장(단장 안제식)과 민간단체와 함께 달성습지 철새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주요 협약내용은 달성습지의 철새 도래 상황 모니터링, 철새 먹이 주기 프로그램 운영, 철새 생태환경 보존을 위한 정책과 방침의 홍보와 교육, 철새 서식 환경 조성사업 등 철새 보호 대책 지원, 철새 보호 활동을 위한 행정적 지원 및 대책 수립 등이다.

협약식에는 이태훈 달서구청장, 안제식 K-water 낙동강보관리단장, 박희천 조류생태환경연구소장, 김상민 달서구 자연보호협의회장, 고재극 시민 구조봉사단장, 차원석 달성습지 생태해설사회장이 참석하여 달서 습지 철새 보호를 위한 상호협력을 구축하기로 했다.

달성습지는 대구 도심의 허파이자 생태계의 보고로 과거 1960년부터 1970년까지는 세계적인 흑두루미 월동지였고 다양한 야생동물의 서식공간이었으나, 70년도 이후 산업화로 인한 산업단지 조성과 주택단지 건설로 인하여 철새와 야생동물 서식 환경이 악화하였다.

이에 달서구는 매년 달성습지에서 철새 먹이 주기 행사 및 생태교란 식물인 가시박 제거 등 철새와 야생동물 서식 환경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련 기관과 단체의 상호 협력과 파트너십 구축으로 달성습지 철새 보호 및 서식 환경 개선에 더욱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달서구(구청장 이태훈, 우측)는 백두병원(대표원장 배상근, 좌측)과 의료사각지대 저소득층에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우리 동네 행복 주치의’ 사업 업무협약 및 후원금 전달식을 했다. [사진=대구달서구 제공]

또한 달서구는 지난 3일 구청에서 백두병원(대표원장 배상근)과 의료사각지대 저소득층에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우리 동네 행복 주치의’ 사업 업무협약 및 후원금 전달식을 했다고도 밝혔다.

우리 동네 행복 주치의 사업은 경제적 곤란으로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저소득가정에 병원 진료 및 수술비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달서구에서 2008년부터 시행하여, 현재 123개 의료기관 등과 협약, 4005명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백두병원에서는 저소득층에 대한 맞춤형 의료서비스뿐만 아니라 이웃사랑 후원금으로 1200만원(월 100만원)을 후원했으며, 후원금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업무협약으로 더 많은 저소득층에게 의료서비스 제공을 할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리며, 기탁받은 후원금품은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나눔과 희망을 전달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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