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시스템 과부하로 호찌민 거래소 오후 거래 중단…VN지수 1346.34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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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1-06-0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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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급증한 유동성이 원인…VN지수 0.73% · HNX지수 0.19%↑

1일(현지시간) 베트남 VN지수의 상승세가 사흘째 지속됐다. 

다만 시스템 과부하 현상이 이날 또 발생했다. 유동성이 단시간 내 급증하면서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렸던 것으로 파악됐다. 베트남 호찌민증권거래소는 국가증권위원회 승인 받아 오후 1시부터 시작되는 오후장 거래 중단 조치를 실행했다. 이는 2008년 5월 28일 이후 두번째 거래 중단 조치다. 다만 하노이증권거래소(HNX)는 거래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따라서 이날 종가는 오전 장 마감 가격으로 책정됐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날보다 9.73포인트(0.73%) 오른 1337.78으로 거래를 마쳤다. VN지수는 1329.47로 출발해 특히 11시 5분경 VN지수는 1346.34까지 치솟기도 했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카페에프(cafef)은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이날 오전 장 거래액은 21조7000억동 이상을 기록했고 전날 거래액보다 11% 증가해 시스템 과부하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날 오전 장 HOSE의 거래액은 21조7620억동(약 1조445억원)으로 집계됐으며, 169개 종목은 올랐고 244개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은 호찌민거래소와 하노이증권거래소(HNX), 양대 베트남 시장에서 이틀 순매도를 했다. HOSE에서의 외국인 매도 규모는 5940억동에 달했으며 매도세가 가장 컸던 종목은 화팟그룹(HPG), 사콤뱅크(STB), 비엣띤뱅크(CTG) 등였다. HNX의 외국인 매도 규모는 비교적 작은 349억동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2.85%) △건설자재(3.74%) △부동산(1.49%) △광산업(1.36%) △유틸리티(1.09%) △은행(0.87%) △설비·기계제조(0.31%) △부조생산(0.06%) △헬스케어(0.04%) 등 19개 업종 중 9개의 업종만 강세를 보였고 나머지 업종은 모두 약세를 기록했다. 특히 △소매(1.78%) 등의 부문 주가 상승률이 가장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비엣띤뱅크(-0.94%), 비나밀크(-1.44%), 베트남투자개발은행(-0.66%), 테콤뱅크(-1.12%) 등 4개의 종목은 하락했고 나머지 6개의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화팟그룹(5.31%)의 상승률이 가장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0.61포인트(0.19%) 오른 318.47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09포인트(0.11%) 뛴 88.87을 기록했다.

 

[사진=베트남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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