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靑 소통수석 “국민 눈높이 생각…국민 가슴에 귀 갖다 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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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1-05-3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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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BS와의 전화 인터뷰서 대국민소통 중요성 강조

박수현 신임 국민소통수석이 28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인사말을 위해 마스크를 벗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31일 “청와대가 국민의 심장박동 소리를 듣기 위해 허리를 90도로 굽히고 정중하게 국민의 가슴에 귀를 갖다 대야 한다”고 말했다.

박수현 수석은 이날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최근 국민의 눈높이가 어디에 있는가를 생각하게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신임 소통수석으로서 대국민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박 수석은 지난 29일 임명 후 인사말에서도 “2017년 문재인 정부의 출범과 함께 첫 대변인으로 이 자리에 섰을 때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3년 4개월 만에 다시 인사드린다”면서 “‘민심수석’이라는 각오로 청와대와 국민의 가교역할을 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수석은 “그동안 한 사람의 국민으로서 국민 속에서 살았고, 국민으로부터 참 많은 말씀을 들었다”면서 “홍보수석이라고 하는 이 자리의 이름을 문재인 정부에서 국민소통수석이라고 바꾸어 부르는 그 뜻을 명심하겠다”라고 말했다.

박 수석은 문재인 대통령과 이날 오찬을 함께했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박 수석에게 “코로나 사태나 백신 문제, 방역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면서 “국민들에게 이런 상황을 투명하게 말씀드리고 신뢰를 쌓는 소통구조를 잘 만들자”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고 한다.

박 수석은 “국민의 의견이 정부의 정책결정 과정에 세밀하게 반영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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