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자의 에코-팁] 1급 발암물질 라돈, 우리집에선 얼마나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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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21-05-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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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라돈은 '소리 없는 파괴자'입니다. 무색·무취이기 때문에 일상에서 느끼기 어렵지만,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한 1급 발암물질입니다.

암석이나 토양, 건축자재 등에 존재하는 우라늄이 몇 차례 붕괴를 거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자연 방사성 물질입니다. 자연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어디에나 존재하고 계속 발생하는데요.

라돈이 호흡을 통해 폐로 들어오면 조직을 손상시킵니다. 라돈은 흡연에 이어 폐암 발병의 주요 원인 물질로 규정됐다는 사실!

가장 효과적인 라돈 저감 방법은 환기입니다. 공기가 오가는 길을 터줘서 실내에 라돈 농도가 높아지는 것을 방지하는 것인데요. 특히, 오래된 건물일수록 건물의 벽과 바닥이 갈라질 가능성이 크고, 그곳에서 라돈이 유입되기 쉽습니다. 이 틈새를 꼼꼼히 막아주는 것만으로도 라돈의 양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가정 내 라돈의 농도를 정확하게 측정하고 싶다면 한국환경공단에 신청하면 됩니다.

자택으로 라돈 측정기가 도착하면 거실·부엌 등 대표 지점에 설치하고 90일간 직접 측정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 내역을 공단에 발송하면 공단은 라돈 농도를 분석한 결과 보고서를 보내줍니다.

만약 라돈이 권고 기준보다 많다면 라돈알람기를 주고, 라돈 저감 시공도 무료로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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