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지문 미리 등록하세요" LG유플러스, 미아방지 캠페인으로 경찰청 감사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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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입력 2021-05-2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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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경찰청 마스코트 ‘포돌이’와 LG유플러스 CSR 홍보대사 ‘홀맨’이 감사패을 들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25일 ‘실종아동의 날’을 맞아 경찰청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경찰청과 함께 진행한 '지문 사전등록' 캠페인을 통해 LG유플러스가 실종아동 찾기와 예방 활동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지문 사전등록 제도는 18세 미만의 아동, 치매환자, 지적·자폐·정신장애인이 보호자의 신청을 받아 지문, 사진, 신상 정보 등을 미리 등록해놓는 것으로, 해마다 2만건씩 발생하는 미아·실종사건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미아가 된 아이가 부모를 찾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3360분이지만, 미리 아이 지문을 등록해두면 65분의 1로 단축된다.

LG유플러스가 캠페인을 시작한 후 2020년 10월부터 2021년 4월까지 6만3618명의 아이들이 경찰청 '안전드림' 앱에 지문을 등록했다. 이는 전년 동일 기간 대비 약 3배나 많은 성과다.

지문 등록은 LG유플러스의 전국 2200개 매장에서 가능하다. 또한 경찰청 '안전드림' 앱을 이용하거나 경찰관서에서도 등록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캠페인은 아이 안전을 걱정하는 부모들의 공감을 샀다. 지난 3월에는 LG유플러스의 '[경찰청X유플러스] 엄마, 나 어떻게 찾았어?' 광고가 제29회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에서 금상을 받기도 했다. 이 광고는 주소와 연락처를 묻는 질문에 엉뚱한 답을 하는 5세 미만 아이 모습을 담았다.

김희진 LG유플러스 브랜드전략팀장은 "실종을 예방하고 부모를 잃어버렸을 때 아이들의 불안한 마음을 65분의 1로 줄여 주는 경찰청의 등록제도에 모든 부모님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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