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급 인기…빌보드 4관왕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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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05-2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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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가수 방탄소년단(BTS)의 인기가 그야말로 '다이너마이트' 급이다. 방탄소년단은 미국의 권위 있는 대중음악 시상식인 '2021 빌보드 뮤직 어워즈(2021 Billboard Music Awards)' 사전 시상에서 3개 부문을 수상했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 측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사전 시상을 진행했다. 이날 사전 시상에는 42개 부문의 수상자가 호명됐고 방탄소년단이 후보에 올랐던 '톱 듀오/그룹'(Top Duo/Group),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Top Song Sales Artist),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도 발표했다. 방탄소년단은 후보에 올랐던 3개 부문을 모두 석권했다.

특히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에선 저스틴 비버, 위켄드 등 쟁쟁한 팝스타들을 제쳐 눈길을 끌었다.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발표한 '다이너마이트'는 음원 판매량에서 강세를 보였다. 방탄소년단이 해당 부문에 이름을 올린 건 올해가 처음. 후보에 이름을 올린 동시에 수상까지 하게 돼 눈길을 끌었다.

'톱 듀오/그룹' 수상은 지난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전설적 하드록 밴드 'AC/DC', 미국 팝 밴드 '마룬5' 등 만만치 않은 팀들과 경합했다.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도 수상했다. 소셜 미디어의 절대 강자로 불리는 방탄소년단인 만큼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처음 초청받은 2017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수상이다.

시상 직후 방탄소년단 구성원 제이홉은 "5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라는 믿기 힘든 타이틀을 주셔서 아미와 주최 측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9년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올해는 사전 시상식만으로 3개 부문을 석권하며 본 시상식 전 자체 최다 부문 수상이라는 기록을 깼다. 이제 남은 건 본 시상식에서 발표하는 '톱 셀링 송(TOP SELLING SONG)' 수상. 음악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해당 부문의 수상까지 점치고 있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그래미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통한다. 빌보드 차트에 기반을 두고 수상자를 결정하는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올해 시상식은 작년 3월21일부터 올해 4월3일까지 도표 집계를 반영했다.

본 시상식은 24일 오전 9시(한국시간)부터 열린다. 미국 NBC 방송에서 생중계한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신곡 '버터' 첫 무대를 공개한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신곡 '버터' 뮤직비디오로 경이로운 신기록을 썼다. 신곡 뮤직비디오 공개 24시간 만에 1억 820만 조회수를 기록한 것. 이는 유튜브 뮤직비디오 사상 24시간 최다 조회수로, 방탄소년단은 앞서 지난해 8월 '다이너마이트'로 세운 기록(1억 110만 조회수)을 약 10개월 만에 갈아치웠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역대 유튜브 뮤직비디오 24시간 최다 조회수 1, 2위를 모두 차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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