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매너링 아우디코리아 사장 "e-트론 GT와 RS e-트론 GT로 지속가능한 미래 선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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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1-05-2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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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우디 두 번째 순수 전기차 e-트론 GT 공개

아우디가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2025년까지 20종 이상의 전기차를 출시하는 등으로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우디코리아는 20일 서울 용산구 메종한남에서 전기 스포츠 세단 'e-트론 GT'와 고성능 모델 'RS e-트론 GT'의 출시 전 프리뷰 행사를 열었다. 지난 2월 월드 프리미어로 전 세계 첫선을 보인 e-트론 GT는 아우디의 두 번째 순수 전기차 모델로 브랜드의 미래를 형상화했다. 특히 RS e-트론 GT는 고성능 모델인 RS의 첫 번째 모델이다.

아우디는 2019년 첫 전기차 'e-트론 55 콰트로'를 출시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로 국내에서는 지난해 7월 출시해 약 3개월 만에 601대가 팔리며 지난해 수입 물량이 완판된 바 있다.

제프 매너링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이날 행사장에서 두 번째 전기차 모델인 e-트론 GT를 소개하며 "오늘 행사는 진보를 축하하는 자리이자 미래로 나아가는 여정"이라고 말했다.

매너링 사장은 "각국 정부가 탄소중립과 관련된 다양한 대응과 지속가능한 방법을 우선순위에 올리고 있다”며 "우리는 모두 기후 변화를 감소시키는 데 책임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것이 바로 아우디가 변화를 받아들인 이유"라고 덧붙였다.

아우디는 '지속 가능한 e-모빌리티를 향한 전략'으로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약 30개 모델로 확장하고, 그중 20개 모델은 순수 전기 배터리 구동 차량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새롭게 출시하는 차량의 절반가량은 전동화 모델로 내놓을 예정이다.

매너링 사장은 "고객들이 주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와 행동 역시 이전과 달라져 지속가능성이 구매의사의 결정 조건이 되고 있다"며 "지속가능성이 새로운 프리미엄이다"고 강조했다.

제품 생산과정에서도 탄소중립을 지향한다. 매너링 사장은 "제품의 전체 라이프스타일에 거쳐 자원 효율성을 달성하는 것도 우리의 주요 목표"라며 "2025년까지 아우디 모든 생산시설이 탄소중립을 추진하고 있고 일부 공장은 이미 이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매너링 사장은 "e-트론 GT와 RS e-트론 GT는 아우디가 제시하는 새로운 전기차 비전이자 새로운 시작"이라며 "이 모델들을 통해 현재 자동차 산업에 도전하고 모두에게 더욱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트론 GT와 RS e-트론 GT는 각각 530마력과 646마력의 출력과 부스트 모드 사용 시 65.3kg.m 과 84.7kg.m 의 강력한 토크를 발휘한다. 93.4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로 1회 충전으로 e-트론 GT는 최대 488km(WLTP 기준), RS e-트론 GT는 472km(WLTP 기준)의 주행이 가능하다.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20일 서울 용산구 메종한남에서 전기 스포츠 세단 'e-트론 GT'와 고성능 모델 'RS e-트론 GT'의 출시 전 프리뷰 행사에서 제프 매너링 아우디코리아 사장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아우디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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