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목표주가 하향 조정...기존 게임 부진 영향" [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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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은 기자
입력 2021-05-1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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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아주경제 DB ]



NH투자증권은 넷마블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하향 조정했다. 하반기 기대작 출시가 다수 예정돼 있지만, 상반기 신작 출시가 없었고 기존 게임 매출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이유다.

17일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의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16만원으로 내렸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세븐나이츠2를 비롯, 기존 게임의 매출이 하락세를 띠고 있어 올해 이후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는 설명이다. 

안재민 연구원은 "넷마블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모두 기존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신작 출시 부재와 기존 게임의 매출 하락이 동시에 반영됐다"며 "제2의나라가 6월 출시되기 때문에 2분기보단 매출이 온전히 반영되는 3분기부터 실적이 반등할 전망"이라고 했다. 

넷마블은 1분기 매출액 5704억원(전년 동기 대비 7.0% 상승, 전 분기 대비 8.6% 하락), 영업이익 542억원(전년 동기 대비 165.2% 상승, 전 분기 대비 34.3% 하락) 등을 기록했다. 

다만 오는 6월 10일 제2의나라 출시를 시작으로 마블퓨 처레볼루션, 세븐나이츠레볼루션, BTS드림, 머지쿠야아일랜드 등 신작 출시가 이어진다. 제2의나라는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등지에서 선보인다. 

안 연구원은 "제2의나라는 일본 스튜디오지브리의 만화를 활용한 게임으로 캐주얼한 RPG라는 점에서 아시아 주요국 내 성과가 기대된다"며 "지난해 넷마블이 출시한 일곱개의 대죄는 만화 같은 캐릭터를 활용, 다양한 유저층을 겨냥해 성공했다. 초기 일평균 매출 17억원 수준을 기록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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