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시즌, 독립 법인 출범…미디어·콘텐츠 경쟁력 강화

오수연 기자입력 : 2021-05-15 07:45

[KT 광화문 이스트 사옥. 사진=KT 제공]

KT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시즌(Seezn)을 별도 법인으로 설립하며 미디어·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

지니뮤직은 14일 최대 주주인 KT가 보유한 주식을 전량 현물로 출자해 'KT 시즌'을 설립하는 현물출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시즌 법인 설립을 위한 현물출자 목적물 중 지니뮤직의 주식은 보통주 2090만4514주다. KT가 소유하고 있던 지니뮤직 전체 주식의 35.97%가 KT 시즌으로 옮겨간다. 1주당 가격은 7572원으로 양수대금은 1582억8898만8원이다.

이에 따라 지니뮤직의 최대 주주는 KT 시즌으로 변경된다. 지배구조는 KT→KT 시즌→지니뮤직으로 변해 KT가 KT 시즌의 지분 100%를 보유하며 자회사로 두고, 지니뮤직은 KT의 손자회사가 된다.

업계에서는 KT 시즌의 설립 시기를 오는 6월 말에서 7월 초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현물출자에 대한 법원 인가 시기에 따라 유동적이다.

KT는 올해 1월 KT 스튜디오지니를 설립하고, 지난해에는 스토리위즈를 분사하는 등 미디어·콘텐츠 분야 구조 개편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으로 전환 노력의 일환이다.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별도 법인으로 독립하면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양한 사업과 제휴해 시너지를 내고 성장 발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KT는 이번 시즌 법인 설립으로 스튜디오지니를 중심으로 한 KT 그룹 미디어·콘텐츠 플랫폼 간 시너지를 꾀하고 경쟁력 강화에 나설 전망이다. .

KT 관계자는 "KT는 올해 초부터 시작한 미디어콘텐츠 분야의 그룹 구조개편과 모바일 미디어 사업 기회 창출을 위해 KT 시즌 신설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의 일환으로 지니뮤직의 최대 주주를 KT에서 신설법인 KT 시즌으로 변경하는 계약을 14일 체결하고, 이를 공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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