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테슬라, 도지코인 결제 허용?" 머스크 질문에 350만명 참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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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신승훈 기자
입력 2021-05-12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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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도지코인 결제 허용?" 머스크 질문에 350만명 참여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가 도지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허용하길 원하느냐"고 11일(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물었다.

투표 시작 한 시간 만에 트위터 사용자 약 105만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12일 오전 7시께에는 350만명이 넘는 이들이 표를 던졌다. 찬성이 78%, 반대가 22% 수준이다. 머스크의 트위터 팔로워는 5400만명에 달한다.

머스크가 트윗을 게시하자 도지코인의 시세도 뛰었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투표 시작 직후 0.4859달러를 기록한 도지코인 가격은 한 시간 만에 0.5112달러로 5.2% 올랐다.

앞서 지난 9일 머스크는 자신이 운영하는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도지-1 달 탐사' 임무 비용을 도지코인으로 지불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8일엔 머스크가 미국 NBC 방송의 코미디 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 출연해 도지코인을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머스크는 "도지코인은 사기인가"라는 질문에 "사기가 맞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페이팔 창업자가 설립한 팔란티어, 비트코인 결제 허용

글로벌 결제서비스 페이팔의 창업자가 설립한 미국의 한 소프트웨어 업체가 고객의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업체는 가상화폐 직접 투자도 고려 중이라고 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페이팔 공동 창업자 피터 틸이 설립한 팔란티어는 1분기 실적 보고 설명회에서 이러한 계획을 공개했다.

팔란티어는 2003년 설립된 소프트웨어 업체로, 콜로라도주 덴버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 회사는 미국 중앙정보국(CIA)을 비롯한 국방·정보기관과 금융·의료업체에 빅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데이비드 글레이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우리는 고객이 비트코인으로 결제하는 것을 받아들인다"면서 투자를 통해 "대차대조표에 가상화폐를 (자산으로)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썸씽, 라인 블록체인 적용한 노래방 서비스 일본 출시

블록체인 노래방 플랫폼 썸씽이 라인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일본시장 전용 노래방 서비스인 ‘썸씽 포 라인 블록체인’을 구글과 애플 스토어에 정식 출시했다.

12일 썸씽에 따르면,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앱을 통해 본인이 부른 노래를 공유하면 수익도 창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라인 블록체인은 라인의 블록체인 부문 자회사인 라인테크플러스(LTP)에서 선보인 독자적인 블록체인 네트워크다.

김희배 썸씽 대표는 “썸씽이 보유한 독보적인 모바일 노래방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본 사용자에게 특화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로 자리를 잡아갈 수 있도록 라인테크플러스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텔레콤,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집합투자 나선다

올 하반기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에서 세종텔레콤이 주관기업으로 실증하는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집합투자 및 수익 배분 서비스’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부산시의 규제자유특구 규제 샌드박스 하에서 진행되는 국내 최초의 부동산형 서비스다.

블록체인 기술의 특징인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해 네트워크상 모든 참여자가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해 신뢰성과 투명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투자자는 부동산에서 등장하는 임대수익을 기간별 배당 형식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고, 플랫폼을 통해 수익증권의 거래가 이뤄져 편의성도 높다.

세종텔레콤 관계자는 “특히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집합투자 및 수익 배분 서비스’는 다수의 일반 투자자가 안정성과 편의성을 갖춘 서비스로, 고객에게 새로운 재테크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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