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용의 모든 것’...특별한 40회 준비한 국제현대무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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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1-05-11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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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25일부터 6월 13일까지 20일간 개최

[사진=국제현대무용제 제공]


40년의 역사가 한 자리에 모인다. ‘국제현대무용제 모다페(MODAFE)’가 ‘현대무용의 모든 것’이라는 표어를 자신감 있게 쓴 이유다.

‘국제현대무용제 모다페’가 오는 25일부터 6월 13일까지 20일간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및 소극장,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관객과 만난다.

40회를 맞아 표어는 ‘현대무용의 모든 것, 이것이 모다페!’(All About Contemporary Dance. This is, MODAFE!)로 정했다.

더불어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를 모두 섭렵한 무용전공자이기도 한 배우 한예리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여러모로 특별한 40회다. 우선 무대에서 현대무용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다. 대한민국 현대무용을 이끌어 온 전설이라고 할 수 있는 육완순·최청자, 이숙재·박명숙·박인숙·양정수·안신희 현대 무용가의 무대를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좀처럼 한자리에 모이기 힘든 국립현대무용단, 국립무용단, 국립발레단, 대구시립무용단도 40회를 빛내기 위해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

또한 모다페의 위상을 대표하는 주목해야 할 무대인 전미숙, 안성수, 안은미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모다페 2021 사무국은 이해준 조직위원장을 중심으로 40회를 의미 있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다.

시간이 쌓이며 경쟁력을 갖춰나갔다. 2014년만 해도 소수 인원에 그쳤던 사무국은 현재 경영기획팀, 홍보마케팅팀 등으로 세분화 됐다.

2020년부터 예술감독이 작품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부담도 덜었다. 김혜정 단국대 교수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예술감독을 맡았다.

무엇보다 국제현대무용제 모다페는 넓은 확장성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관광공사 홍보영상을 찍기 전 대중들에게 다소 덜 알려졌던 엠비큐어스 댄스 컴퍼니가 모다페와 함께 했다.

무용계 한 관계자는 "최고의 현대무용 작품을 보여주기 위해 무용제 참여의 문을 넓히고 있는 부분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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