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가정의 달 맞아 ‘따뜻한 나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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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21-05-1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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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기업들이 부모와 아이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8일 어버이날을 기념해 해군 전사자 부모님들께 감사의 선물을 전달했다.

11년째 이어져온 이번 행사는 제2 연평해전, 연평도 포격, 천안함 피격 등 조국의 바다를 수호한 숭고한 희생 장병들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숭고한 희생으로 조국을 지켜내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된 희생 장병의 가족에게 작지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사진=LIG 넥스원 제공]


현대글로비스는 사업장이 있는 울산과 경기 평택 지역 내 300명의 홀몸 어르신께 반려식물과 식료품 등 후원품을 전달했다.

임직원 30여 명은 홀몸 노인들에게 전달할 반려식물을 자택에서 직접 화분에 옮겨 담아 제작했고, 식료품은 가정에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즉석 식품 등으로 준비했다.

반려식물은 코로나19로 인해 피로해진 심신에 안정을 주기 위한 취지로 준비했으며 실내 간접광을 받아도 잘 자라고 까다롭지 않아 누구나 기르기 쉬운 금전수를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홀몸 어르신들께 온정을 전하고자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밝히는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국내를 대표하는 물류기업으로 모범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글로비스 직원들이 지역사회 홀몸 어르신을 위해 준비한 반려식물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현대글로비스 제공]


SK하이닉스는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직원 9500명에게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SK하이닉스는 매년 직원 자녀들을 위한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행사를 취소하고 선물만 전달했다.

선물세트는 자녀 수와 연령대를 고려해 미취학 아동(유아)과 취학 아동(초등학생)으로 나눠 네 가지 타입으로 각각 구성됐다.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과 이석희 사장도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박 부회장과 이 사장은 “부모님처럼 세상을 아름답게 밝히는 사람이 될 거라 믿는다”며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드린다”고 전했다.
 

SK하이닉스의 어린이날 선물세트. [사진=SK하이닉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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