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줄이면 신용대출 금리 우대"…농협은행, 탄소포인트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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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21-05-0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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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이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한 고객이 신용대출을 이용할 경우 0.1% 포인트의 금리우대를 제공한다.

8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지난 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한국환경공단과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탄소포인트제의 저변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한국환경공단과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협은행의 상호협력을 위한 취지라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탄소포인트제는 정부가 추진 중인 범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세대주 등 개인이 참여를 신청한 뒤 가정 및 아파트 등 단지에서 전기, 가스, 상수도의 절감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받고, 향후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현금, 상품권 등)를 환급받는 사업이다.

농협은행은 오는 10일부터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한 고객이 당행 신용대출을 이용하면 0.1%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또한 향후 예금금리 및 환율우대 등 금융우대서비스 혜택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탄소포인트제는 일반 가정에서 손쉽게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고객에게 적극 홍보하고 가입 시 금융 우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탄소중립 사회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권준학 NH농협은행장(오른쪽)과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이 지난 6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사에서 온실가스 감축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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