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내손동 중·고 통합운영 미래학교 설립 가속화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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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5-0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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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안부-교육부 공동투자심사 승인 최종 조건부 통과

김 시장이 미래학교 설립 및 운영 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진=의왕시 제공]

경기 의왕시 내손지역 교육 숙원사업인 (가칭) 내손동 중·고 통합운영 미래학교가 최근 교육부·행안부 공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통과함에 따라, 의왕지역 중·고 통합운영 미래학교 설립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여 향후 추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의왕시 내손2동 지역 설립예정인 중·고 통합운영학교는 중··고(각 12학급)를 통합한 것으로, 미래의 다양한 학교체제 모델을 포함한 신개념 학교다.

학교유형은 대안교육 특성화 중·고 통합운영 학교이며, 위치는 내손동 846-2번지일대 1만4000㎡에 사업비 총 600억여원이 투입되며, 시에서 공시지가액 319억 상당의 부지를 무상 사용토록 제공하고, 교육청에서 공사비 284억을 부담, 오는 2024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학급수는 중·고등학교 각 학년별 4학급씩 24학급이 될 전망이다.

내손동은 지역 도시개발로 기존 내손동 647번지에 위치해 있던 백운중학교가 지난 2003년 현 위치인 포일동 177-5번지로 이전하면서 무려 10여년간 중학교가 없어 학생들이 통학에 불편을 겪어왔다.

지속적인 저출산과 학령인구 감소는 내손동 인근 각종 도시개발에도 불구, 인구가 줄어들면서 일반중학교 신설에 불을 지피는 계기가 됐다.

이에 여러 차례 경기도교육청과 교육부의 협의 끝에 4차산업혁명시대의 창의융합형 인재육성을 위해 학생이 주도하는 미래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경기도의 새로운 미래학교 모델로 중·고 통합운영 학교 설립을 합의하게 됐다.

의왕시와 경기도교육청은 2019년 10월부터 제반절차를 준비해 올 초 교육부·행안부 공동투자 심사위원회에 중·고 통합운영 미래학교 설립안을 제출, 마침내 심사를 통과하게 됐다.

특히 의왕시는 기존 초등학교 부지를 중·고통합학교로 용도변경 하고, 협소한 부지를 도시계획변경을 거쳐 내손어린공원 부지 3,000㎡에 편입시키면서 1만4,000㎡로 확장해 학교설립 요건을 맞췄다.

공동투자심사결과 중·고 통합운영 미래학교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공간계획 수립, 타 지역과의 차별화된 계획 수립’을 부대 의견으로 조건부 통과 됐지만 그 또한 무리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김상돈 시장은 "교육부·행안부 공동투자심사위원회에서 내손 중·고 통합운영 미래학교 설립안이 최종 통과돼 학교 신설이 이제 곧 본격화될 수 있게 됐다”면서 "중·고 통합운영 미래학교가 대한민국 공교육의 새로운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내손 중·고 통합운영 미래학교는 앞으로 의왕시의 미래인재 양성과 교육복지의 요람으로 자리매김 해 교육 명품도시로 한발 더 나아가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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