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프로 보는 중국]지난해 A주 상장사 '연봉킹' 회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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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1-05-04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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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장사 회장 평균 연봉 1년새 2000만원↑

  • 매서의료 회장 1위...43억6000만원

[사진=웨이보 캡처]

지난해 중국 A주(본토 증시) 상장사 회장 평균 연봉이 17억원이 넘는 곳이 12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중국 금융정보업체 윈드가 지난해 A주 상장사 358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회장 평균 연봉이 103만4600위안(약 1억7932만원)으로 지난 2019년 94만9500위안에 비해 8만5200위안이 인상됐다. 

인상 폭만 '부자 도시' 상하이의 1인당 가처분소득(7억2232위안)을 웃도는 수준이다. 상하이는 중국에서 1인당 가처분소득이 가장 높은 도시다.
 

A주(중국 본토 증시) 상장사 회장 평균 연봉. [자료=중국 금융정보업체 윈드]

2020년 A주 상장사 회장 연봉 순위[자료=중국 금융정보업체 윈드]

윈드사에 따르면 회장 연봉이 1000만 위안을 넘는 기업도 총 12곳에 달했다. 1위는 중국 의료기기 생산업체인 매서의료(邁瑞醫療, 300760, 선전거래소)였다. 리시팅 매서의료 회장은 지난해 2517만6200위안을 벌어들였다. 이는 지난 2019년보다 225만7400위안 더 오른 것이다. 

이는 매서의료의 고속 성장 덕분이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매서의료는 수혜를 톡톡히 입었다. 코로나19 핵산검사 항체시약 해외 수출 등을 통해 큰 폭의 매출과 순익을 실현한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매서의료 순익은 66억5800만 위안으로, 중국 의료바이오시장에서 2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 중국 정보통신(IT)기업 펑딩홀딩스(鵬鼎控股, 002938, 선전거래소)와 중국 1위 유제품업체 이리실업그룹(伊利股份, 600887, 상하이거래소)의 회장 연봉이 각각 2510만4000위안, 2148만6600위안으로 2,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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