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번스, 생애 첫 PGA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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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1-05-0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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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스파 챔피언십서 17언더파 267타로

우승컵을 들고 있는 샘 번스와 그의 아내 캐롤라인 번스(왼쪽부터)[USA투데이=연합뉴스]


샘 번스(미국)가 생애 처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20~2021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690만 달러·약 77억원) 마지막 날 경기가 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하버에 위치한 이니스브룩 리조트 골프장 코퍼헤드(파71·7340야드)에서 열렸다.

마지막 날 결과 번스는 버디 6개, 보기 3개를 엮어 3언더파 68타를 때렸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2위(14언더파 270타)에 오른 키건 브래들리(미국)를 3타 차로 누르고 생애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우승 상금은 124만2000 달러(약 13억8600만원).

1번홀(파5)로 출발한 번스는 첫 홀과 2번홀(파4) 두 홀 연속 버디로 상쾌하게 출발했다.

7번홀(파4) 긴 거리(8m) 버디 퍼트를 떨궜지만, 8번홀(파3) 보기를 범했다.

11번홀(파5)에서는 4.5m 퍼트를 떨궜다.

14번홀(파5) 버디로 상승 기류를 타려 했지만, 15번홀(파3) 보기로 아쉬움을 남겼다. 16번홀(파4)에서는 버디를 낚았다.

18번홀(파4) 보기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생애 첫 우승이다.
 

우승 확정 직후 샘 번스에게 뛰어간 캐롤라인 번스(오른쪽)[USA투데이=연합뉴스]


번스는 2017년 10월 PGA 투어에 첫선을 보였다. 이후 3년 7개월 동안 무관에 그치다가, 이번 우승으로 한풀이에 성공했다.

그는 지난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사흘 연속 선두를 달리다가, 마지막 날 우승 문턱에서 미끄러진 바 있다.

한편, 남자골프 세계 순위(OWGR) 2위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7언더파 277타로 공동 13위에 위치했다.

임성재(23)는 이경훈(30)과 나란히 4언더파 280타 공동 29위에 그쳤다.

OWGR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2언더파 282타 공동 48위에 머물렀다.

안병훈(30)은 5오버파 289타 67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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