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러시아 백신 말 한마디에...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주가도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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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1-04-2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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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와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주가가 덩달아 상승세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3분 기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전일대비 5.46%(1800원) 상승한 3만 4750원,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6.15%(1150원) 상승한 1만 9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휴온스글로벌이 주도하는 러시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생산을 위한 컨소시엄에 원제 위탁생산(CMO) 업체로 참여한다고 발표하자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와 함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백신원제 생산을 담당할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백신센터는 지난달 착공한 후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올해 8월부터 시험가동이 시작될 예정이다. 

신규 백신센터의 총 배양 및 정제 규모는 최대 10만리터로, 이는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특허기술인 'ALITA' 스마트 바이오팩토리 시스템을 CEO(Contract Engineering Organization) 방식으로 협업한다.

또한 스푸트니크V 생산 최초로 2000리터 규모 싱글유즈 바이오리액터 기술을 채택, 총 50기로 구성된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이번 기술이전계약을 시작으로 본생산 돌입 이후에는 총 생산 규모 10만리터의 상당 부분을 활용, 월 1억 도스를 생산해 컨소시엄의 요구물량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박소연 대표는 "스푸트니크V 백신 생산을 초석으로 삼아 향후 지속적으로 출현할 감염병 관련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달 설립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미국 연구소 및 최근 영입된 관련 전문 인력들을 최대한 활용해 자체 백신 및 감염병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러시아산 '스푸트니크V' 백신의 도입 가능성에 대해 점검해보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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