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킥보드 이용자 10명중 4명은 3040세대...출·퇴근시간 이용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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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 기자
입력 2021-04-1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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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1년 씽씽 데이터 분석 결과, 평균 이용시간 9.2분...이동거리 1.6km

공유킥보드 이용자는 출·퇴근시간대와 여름에 가장 많이 타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씽씽]

공유킥보드 이용자 10명 중 4명은 3040세대인 것으로 분석됐다. 주 사용 시간대는 '오후 5시~8시'와 '오전 7시~10시'로, 출·퇴근시간대에 주로 몰렸다. 킥보드 이용 시간은 10분 내외로, 1~2㎞ 사이의 초단거리 목적지를 주로 이동했다.

공유킥보드 '씽씽'은 최근 1년 자사 운영 데이터 분석 결과를 이처럼 밝혔다. 18일 씽씽에 따르면 이용자 성별은 10명 중 6명이 '남성'으로 확인됐다. 사용 연령대는 20대(44.1%)가 가장 많았지만, 3040세대(30대 '21.4%', 40대 '20.1%') 사용자가 전체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40대 이용자는 지난 2019년 10월 씽씽의 공유 킥보드 사업 초기(14.8%)보다 비중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사용자 비중도 지난해보다 약 4% 늘었다. 젊은 세대 전유물로 여겨지던 전동킥보드가 전 세대 주요 이동수단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공유킥보드 사용은 출퇴근 시간에 몰렸다. 평일 '퇴근시간(오후 5시~8시)' 이용량은 하루 전체의 24.5%였다. 이어 '출근시간(오전 7~10시)'이 12.5%로, 6시간 사이에 전체 이용량의 약 40%가 쏠렸다. '요일별 이용량'은 대체로 비슷한 가운데, 평일이 주말보다 소폭 높았다. 월요일부터 금요일은 각각 14~16%였고, 주말은 11~13%였다. 또 '겨울'을 제외하고 계절적 차이는 크지 않았다. 여름(36.0%), 가을(29.1%), 봄(22.9%), 겨울(12.0%) 순이었다. 1인당 평균 이용 시간은 약 9.2분, 이동 거리는 1.6㎞였다.

씽씽 관계자는 “공유 킥보드는 다른 이동수단에 비해 대여와 작동이 수월하고, 가격 부담이 적어 접근성이 높다"며 "이동 혁신과 함께, 대표적인 친환경 이동수단으로서 전세대에 각광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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