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주사기서 이물발견 신고 21건 …70만개 수거

이보미 기자입력 : 2021-04-17 14:47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쓰이는 주사기에서 이물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장에서 공급된 주사기 회수 조치하고 있다.

17일 질변관리청에 따르면 최소 잔여형(LDS)' 주사기에서 이물이 발견됐다는 신고 21건이 접수됐다. 질병청은 이번주까지 주사기 70만개를 수거할 예정이며, 이가운데 63만개는 전날까지 수거가 완료된 상태라고 전했다. ​

업체에서 자진신고한 사항인만큼 정부가 공식 회수명령을 내린 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LDS 주사기는 버려지는 백신을 최소화하기 위해 피스톤과 바늘 사이의 공간이 거의 없도록 제작된 특수 주사기로 국내 업체들이 개발했다. 이 주사기를 사용하면 코로나19 백신 1병당 접종인원을 1∼2명 늘리는 수 있어 주목받았다.

질병청은 오는 7월 말까지 두원메디텍에서 2750만개, 신아양행에서 1250만개 등 LDS 주사기 총 4000만개를 납품받기로 계약했으며, 현재 두 회사의 주사기가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쓰이고 있다.  이물 신고와 관련된 주사기는 두원메디텍의 제품으로, 이 회사가 납품한 주사기 가운데 50만개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에 이미 쓰였다.

다만 주사기 이물과 관련된 '이상반응'은 보고된 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접종 전 주사기로 주사약을 뽑는 과정에서 간호사들이 육안으로 이물질을 확인했기 때문에 이물이 든 백신을 접종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식품의약품안전처 측은 전했다.

식약처는 이물이 재발하지 않도록 두원메디텍 제조소를 점검하고 업체에 시정과 예방 조치를 하도록 했다. 또 LDS 주사기를 생산하는 모든 제조업체에 대해 품질 지원팀을 파견해 기술 관리와 지원에 나섰다.

두원메디텍은 주사기 품질을 개선한 후 수거한 물량만큼을 정부에 재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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